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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풀니스6

자기비난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우울증 환자들이 부정적인 상황을 인지하는 공통적 패턴 마인드카페에서 데일리 프로그램으로 마음챙김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우울증에 걸리는 사람들이 부정적인 일에 대해 바라보는 공통적인 패턴에 대해 알게 되었다. 주로 부정적인 일은 타인보다 자신때문에 일어났다고 믿으며, 이러한 믿음은 고정적이며, 특수한 상황보다는 전반적인 상황에서 그렇게 믿는다고 한다. 이를 나의 상황에도 한 번 대입 해 봤다. 나는 어떤 안좋은 일이 생기면 그건 대부분 나의 모자람으로 인해 일어났다고 믿는 편이며, 반대로는 좋은 일 (예를 들어 미국 박사학위 취득, 약간..? 좋은 직장 취직 등) 이 생기면 그건 나는 많이 부족한데 타인이 인심 써줘서 일어난 일이라 믿는다. 이는 내가 좋아하는 고전 소설인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 주.. 2023. 10. 6.
끌어당김의 법칙을 인생에 적용하기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가 만약 당장 내 눈앞에 지니가 나타나서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해도 난 무엇을 빌어야 할지 모르겠다. 예전에 박사과정 하기 전에 난 나 자신이 숲 속에서 마이크와 연구 장비들을 들고 다니며 하고 싶은 연구를 하는 모습을 생각하며 가슴 벅차하곤 했었고 실제로 수도 없이 많은, 100명이 넘는 교수님들께 컨택한 끝에 나를 제자로 받아줄 교수님을 만나게 되고 미국으로 장학금과 생활비를 받을 수 있게 되어 유학을 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바로 내가 불과 몇 년 전 그렇게나 원하던 그림대로 내가 산에서 새를 조사하며 새의 울음소리를 녹음하기 위해 숲에서 마이크를 들고 다닐 때, 나는 말도 못 할 중압감, 우울감, 수치심에 시달리다 못해 자살 충동 까지 수시로 들었다. 그 이유는 .. 2023. 4. 30.
마음챙김: 감정 관찰을 통해 과도한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되기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가는 현대인들 살아가면서 적절한 수준의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우리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대부분 스트레스를 적게 받아서 문제가 일어나는 것보다는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 문제가 일어나는 경우가 더 흔하다. 그만큼 현대인들은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실제로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많이 일어난다. 학생의 경우 성적에 대한 고민, 결혼을 하지 못한 사람은 자신이 좋은 짝을 찾지 못해 좌절하고, 결혼을 한 사람은 자신의 배우자가 마음에 안 든다며 후회한다. 직장인의 경우 업무 성과를 내지 못했을 때 직장 상사로부터 압박을 받기도 한다. 직장이 없는 자영업자들은 경기가 좋지 않을 때 돈을 벌지 못하여 스트레스를 받고, 심지어 은퇴한 사람은 자신은 그런 직장마저도 없다며 우울해한다.. 2022. 4. 27.
(영화)Inside out: 우울한 감정도 소중히 사람의 마음이 여러 가지 인격체를 가진 캐릭터라면 어떨까 사람은 여러가지 감정을 갖고 있다. 영화 inside out에서는 사람이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기쁨, 우울, 분노, 불안 등의 감정을 독립된 인격체인 것으로 가정하고 그들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보여주는 신선한 시도를 한다. 순수한 시골 소녀 Riley의 마음속에는 기쁨, 우울, 까칠 (disgust), 소심, 분노라는 다섯 가지 감정 캐릭터가 존재하며 그 캐릭터가 핸들을 쥘 때 그 감정의 특성이 Riley의 행동으로 표출된다. 예를 들어 기쁨이란 감정이 핸들을 쥐면 Riley는 기쁜 행동을 하고, 분노라는 감정이 핸들을 쥐면 분노를 거침없이 표출한다. 이러다가 저녁 식사 자리에서 부모님께 혼이나기도 한다. 물론 사람의 감정은 이러한.. 2022. 4. 19.
긍정확언, 감사합니다 5만번 말하기가 가져다 준 선물 2019년은 시련의 한 해 2019년은 여러모로 나에게 힘든 일이 많았다. 2019년 초 겨울에는 추운 겨울에 야외에서 데이터를 모으느라 육체적, 정신적으로 몹시 고단했고 집에서 쉴 때에도 벽을 짚고 다녀야 할 정도로 몸이 쇠약해져 있었다. 특히 나는 대학원에서 연구를 하기 위해서는 야외에 나가서 현장 조사를 통해 데이터를 모아야 하는데, 힘들게 조사를 가도 데이터가 모이지 않는 날도 있었다. 가장 힘들었던 때는 감기에 생리통이 겹쳤는데도 엄청 추운 날 양팔과 양다리에 핫팩을 붙이고 연구 지역인 숲 속에 가서 데이터를 모을 수밖에 없었던 날이다. 지금 돌이켜보면 오직 정신력으로만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 걸어 다닐 때 너무 아파서 좀비처럼 신음하며 걸어 다녔다. 데이터 모으는 일뿐만 아니라 대학원에서 .. 2022. 4. 17.
말레이시아에서의 봉사활동: 또 다른 성장의 계기 대학교를 다니면서 한 번 쯤은 해외봉사활동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다. 해외봉사활동을 먼저 경험한 자로서 느꼈던 것들을 나누고자 한다. 나아가, 나와 같은 대학생들에게 도전정신과 진취적 사고를 전해주려고 한다. 말레이시아 해외봉사활동을 신청하게 된 계기 나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를 좋아하는 성격의 소유자이다. 대학교 신입생 때에는 국제협력팀에서 지원해주는 캐나다 동계 어학연수를 다녀왔다. 이를 통해 다양한 국가(브라질, 캐나다, 인도, 칠레, 타이완)의 친구들과 사귈 수 있었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그러던 중에 내가 재학중이던 대학교의 AIESEC이라는 국제학생단체의 지부에서 주최하는 AIESEC 인턴쉽 설명회를 개최한다는 플래카드를 보게 되었다. 설명회에서 나보다 먼저 .. 2022.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