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소수의 사람들이 부자가 되는 이유
많은 사람들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면서 더 많은 돈을 벌고 부자가 되기를 원하지만 실제로 부자가 되는 사람들은 몇 명 되지 않는다. 왜 그럴지에 대해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자본주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경제 공부를 하지 않아서, 혹은 높은 급여를 받을 정도의 교육 수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 등의 현실적인 이유이다. 하지만 내가 다른 관점에서 생각했을 때, 대다수의 사람들이 돈과의 관계를 맺는 방법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에 부자가 되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이 관점에서 2가지 도서, “The having” 과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돈 사용설명서”를 소개하고자 한다.
돈에 대한 감정이 부에 접속하는 키워드
두 책에서 공통적으로 말하는 핵심 메세지는 돈을 대할 때의 어떤 감정을 느끼는 지가 당신이 부자가 될지 여부를 정한다는 것이다. 내가 돈을 쓰며 주론 느끼는 감정은 사실 "상실감" 이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 나는 아마 저축해 놓은 돈이 사라지는것이 막연히 두렵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내가 원하는 것을 종이에 그림과 함께 적는 작업을 할 때 마다 단순히 얼만큼의 금액을 몇년도에 얻기를 희망하는지만 표기를 했었다. 예를 들어, 2017년에는 “박사 졸업 후에 2021년에 한국에 돌아가면 월급으로 얼마를 받는다.” 라고 적었었다. 그리고 2021년에 한국 회사에 입사하고 난 이후로는 “2021년에 성과급으로 기본급의 몇 %를 추가로 받는다.” 라고 적었다. 둘 다 연도와 금액에 관한 내용만 적은 것이다. 놀랍게도, 내가 너무 많은 금액을 원한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음에도 두개의 소원은 모두 그대로 이뤄졌다. 특히 두번째 소원은 2021년 말 까지만 해도 거의 포기하고 있었던 부분이었는데, 갑자기 회사 매출이 좋아지면서 마지막 분기 인센티브를 많이 받게 되어 내가 원하던 것 이상의 성과급을 받게 되었다. 그런데 내가 과연 그 두개의 소원이 이뤄져서 과연 행복했을까를 생각해 보면 그렇지만도 않다.
내가 돈에 대해 갖는 태도
나는 돈이 없는 것에 대한 극심한 불안감을 안고 살아가기 때문에 항상 내가 당장이라도 거리에 나앉게될 것을 대비하려는 습성이 있어 마음이 여유롭지가 못하다. 나는 항상 내가 갖고있는 것 보다 무엇이 부족한지 살피는 버릇이 있어 스스로의 정신을 피폐하게 만든다. 그렇기 때문에 성격도 나도 모르게 예민해 지고 작은 일에도 쉽게 우울해 지곤 한다. 그리고 더 안좋은 습관은, 내가 돈을 원하면서도 단순히 액수만을 원하고 그 액수의 돈이 들어왔을 때 그것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부끄러운 이야기이지만, 나는 맹목적으로 내 통장에 돈이 많이 쌓여있었으면 좋겠다는 환상을 가지고 있다. 그래야 내가 미래에 대비를 잘 한 것 같은 착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종종 다른 사람을 위해 겉으로는 자발적으로 돈을 사용 하면서 속으로는 부담감, 지출을 했다는 죄책감을 느끼곤 한다.
돈에 대한 관점의 변화
그런데 두 책에서는 내가 미처 바라보지 못한 또다른 관점을 보여준다. 바로 돈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형태로 변환 된다는것" 이다. 예를 들어, 내가 그저 돈을 아끼고 싶어서 값 싼 햄버거를 먹는 것과 영양분이 가득한 제대로 된, 비싼 밥을 먹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나는 후자를 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돈은 비록 햄버거를 먹는 것에 비해 많이 지출되긴 했지만, 결국 그 돈이 영양가라는 이득으로 변환되어 나에게 부메랑처럼 다시 돌아온다. 이것을 사치 부리는 것과는 분명히 구별을 해야 한다. 그리고 남한테 베푸는 것도 나에게 투자하는 것 만큼 중요하다. 생각해 보면 인간은 혼자서는 살 수 없고 서로가 서로를 의지 하며 살아가는 존재들인 만큼 인간관계가 중요하고, 그렇기 때문에 내가 가진 재정적 자원을 남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면 그것 또한 뜻 깊은 일이고 결국은 나를 위한 것이다. 다시 말해, 가장 이기적이 가장 이타적인 것과도 같다. 사실상 남과 나의 구분을 짓는것은 스스로의 에고 일 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돈은 모시는 존재가 아닌, 친구처럼 대해지기를 원한다고 하고 그렇게 대해 주는 사람한테 가고 싶어한다고 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경제공부도 좋지만, 돈에 대한 관계와 감정에 대해 살펴보는 것도 근본적인 대책 중의 하나일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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