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컨설팅: 파인애플 (finapple) 과 서울 영테크 비교

 

*제가 개인적으로 직접 경험한 것으로, 사람마다 다를 수 있음. 특히 파인애플 재무상담에서는 내가 질문을 굉장히 많이 해서 상담사님이 1시간 넘게도 설명 해주심. (제가 직접 경험한 것을 토대로 작성한 것이니 2차 가공, 무단 도용을 금합니다)

 

파인애플 무료 재무 컨설팅

파인애플에서 무료로 현재 내 자산관리에 대한 컨설팅을 받았다. 재테크 베스트셀러인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에도 나오는 현금흐름표를 통해 내 재무 상태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다.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은 나에게는 자산소득은 전혀 없고 근로소득만 있다는 것이었다. 자산소득은 임대, 연금 (국민연금 및 퇴직연금), 주식이나 채권 등의 금융 소득 등이 있지만 내가 상담받을 당시에는 오직 근로소득이 전부였다.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근로소득만 있다는 것은 거의 늙어도 계속 노동을 해야만 소득이 생긴다는 뜻으로, 이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생존하기 취약함을 뜻한다. 자본주의 체제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돈이 돈을 자동으로 벌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 내가 생각했을 때에는 일단 근로소득을 통해 종잣돈을 마련하고 이를 적절히 투자하여 근로소득 이외에도 다양한 소득원을 만들어 돈이 돈을 끌어들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투자할 수 있는 영역 4가지

1. 화폐: 만약 USD화폐를 보유하고 있다면 원화대비 달러 가격이 높아졌을 때 환차익을 노려볼 수 있다
2. 기업: 주식이나 채권을 통해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 주식이 채권보다 공격적인 투자 방법이지만 그만큼 원금 손실의 위험도 높다.
3. 부동산: 주식에 비해 부동산은 환금성이 낮지만 월세나 시세차익을 통해 이득을 볼 수 있다.
4. 원자재: 금, 은, 구리와 같은 금속이 원자재에 속하며 그중 특히 금은 가치가 쉽게 떨어지지 않아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이 4가지 투자영역은 상효작용을 하는 특성을 보인다. 예를 들면 철강의 가격이 상승하면 이를 재료로 건축을 하는 건축비용 또한 상승한다. 이들의 유기적인 특성을 파악하고 투자해야 한다.

 

초보자에게는 채권 추천

이 중 투자 초보자인 내가 제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은 채권이라고 한다. 주식과 채권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주식 거래량이 많을 때 채권 거래량은 줄어들고, 주식 거래량이 적을 때 채권 거래량이 많아진다. 하지만 이러한 외부 상황에 관계없이 아직 투자경험이 적은 사람으로서 원금 손실의 위험이 큰 주식보다는, 수익은 비교적 낮더라도 조금이라도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채권이 더 나아 보인다. 특히 채권도 국채, 회사채가 있는데 국채가 더 안정적이긴 하지만 은행이자보다 살짝 높은 수준이라 국채는 잘 관심이 가지 않았다. 상담사님은 현재 내 투자 성향을 고려했을 때 채권형 펀드를 고려해볼 것을 권해주었다. 얼라이언스번스틴 AB 월지급 글로벌 고수익 증권투자신탁 (채권-재간접형), 혹은 미래에셋 월지급식글로벌다이나믹 등이 내가 투자할 만한 상품이라고 한다.

 

초보자에게는 ETF도 추천

하지만 채권보다도 더 관심이 갔던 것은 요즘 핫한 ETF였다. 재테크 하는 사람들로부터 ETF는 꼭 하라는 이야기도 자주 들었고 그중에서도 S&P500은 투자의 정석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ETF를 하는 것이 좋을지 상담사님께 물어보니, 일단 investing.com이라는 사이트를 소개해 주었다. 그 사이트를 참고로 하며 4차 산업, 메타버스 등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추천해주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S&P500은 장기적으로는 오를 수 밖에 없다고, 내리기 전에 지금이라도 ETF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그때가 2021년 10월 훨씬 전으로, S&P500지수가 매일 높아지던 시기였다. 나는 불행히도 2021년 11월이 되어서야 연금저축펀드를 통해서 S&P500에 투자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엄청난 손해를 보고 있다. 하지만 나는 일반 주식 계좌로 투자한 것이 아니라 몇십 년 후에 내가 은퇴해야 하는 시점에야 개시할 수 있는 연금저축펀드로 투자한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